
주식 앱에서 종목을 보다 보면 PER, PBR, ROE 같은 낯선 알파벳이 자주 보여요. 솔직히 말하면… 저는 처음에 그냥 “복잡한 숫자겠지” 하고 넘어갔거든요. 근데 이게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 그 회사가 고평가된 건지, 저평가된 건지 판단할 수 있는 단서더라고요.
이번 7단계에선 제가 처음에 헷갈렸던 재무지표들을 “초보 눈높이에서”, 최대한 쉽게 풀어서 정리해봤어요. 어려운 공식 없이, 이 숫자가 나한테 어떤 의미인지만 이해하면 충분해요!
1. PER (주가수익비율): 이 회사, 비싼 걸까?
PER = 현재 주가 ÷ 주당순이익
→ PER은 ‘이 회사가 수익 대비 비싼지 싼지’ 판단하는 기준이에요.
- PER 낮음 → 저평가 가능성
- PER 높음 → 기대감이 반영된 고평가
같은 업종끼리 비교하는 게 중요!
2. PBR (주가순자산비율): 이 회사 자산 대비 얼마나 평가받고 있을까?
PBR = 주가 ÷ 주당순자산가치(BPS)
- PBR 1보다 작음 → 자산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음
- PBR 1보다 큼 → 자산보다 비싸게 평가
PBR은 은행주, 제조업에 유용 / 테크주는 예외일 수 있어요.
3. ROE (자기자본이익률): 회사가 돈 잘 굴리냐?
ROE = 당기순이익 ÷ 자기자본 × 100
- ROE 높음 → 경영 효율이 좋다
- ROE 낮음 → 수익성에 의문
PER, PBR이 가격을 보는 거라면, ROE는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느낌이에요.
결론: 숫자 외우는 게 아니라 '감'을 익히는 게 목표
처음에는 PER 10이 좋은 건가? PBR 1 밑이면 무조건 사야 돼?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 지금은 이 숫자들이 기업의 상태를 설명하는 언어라는 걸 느끼고 있어요.
자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니 ‘공부보다는 관찰 습관’을 들이자는 마음으로 접근해도 충분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