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에 주식 차트를 봤을 때,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. “왜 색깔 있는 막대들이 자꾸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?” 누가 보면 멋지게 분석하는 것 같지만, 사실 처음엔 저도 그냥 선 많고 복잡한 그림으로만 보였거든요.
이번 5단계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봉차트(캔들차트)를 저 같은 주린이 입장에서 쉽게 설명해볼게요. “왜 빨간색이고 왜 초록색인지”, “꼬리는 뭔지”, “이걸 왜 보는지” 하나씩 같이 알아보죠.
1. 봉차트(캔들차트), 왜 이걸 쓰는 걸까?
‘캔들’이라고 불리는 이 차트는, 하루 동안의 주가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에요.
- 몸통: 시작가와 종가 사이
- 꼬리: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
색상 의미:
- 빨간색 캔들: 상승 (종가 > 시가)
- 파란색/초록색 캔들: 하락 (종가 < 시가)
2. 봉 하나로도 흐름을 읽을 수 있어요
- 몸통이 길다: 방향성이 뚜렷함
- 윗꼬리 길다: 매도세가 강했다
- 아랫꼬리 길다: 매수세가 받쳐줬다
봉이 여러 개 이어질 때, 빨간색이 계속된다면 상승세, 파란색이면 하락 가능성이 있는 흐름으로 볼 수 있어요.
3.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팁
- 1분봉, 일봉, 주봉… 뭐가 다른가요?
- 1분봉: 1분 단위
- 일봉: 하루 기준
- 주봉: 주 단위
- 월봉: 월 단위
→ 처음엔 일봉부터 보는 걸 추천드려요. - 차트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!
- 봉차트는 참고용! 기업 정보와 함께 봐야 판단이 정확해집니다.
결론: 차트는 '말'을 해요, 우리는 그걸 읽는 연습을 하면 돼요
봉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알고 나면 차트가 훨씬 재밌어지고, 시장의 흐름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요.
완벽하게 읽지 못해도 괜찮아요. 매일 조금씩 관찰하는 습관만 들여도 주식 공부가 더 재미있어집니다!